prologue
춘천에서 닭갈비가 유명하게 된 이유는
1950~60년대 양계장과 도계장이 많았던, 춘천
그 춘천의 술집(포장마차)에서
술 안주용으로 닭불고기를 석쇠에 구워 팔게 된데서 유래가 되었다고 합니다.
철판이 나오면서,
석쇠를 이용하는 곳 들이 사라졌다는데여..
아직도.. 그 원래의 틀을 그대로 유지하고 있는
춘천 닭갈비 원조 집으로 불리우는 곳을 찾아가 봅니다.
안녕하세요 유치찬란 입니다.
그 닭갈비의 원조집 맛을 보고 싶어
토요일 오전, 강원도 춘천에 다녀 왔습니다.
찾아가시는 길
지하철 7호선 상봉역에서
춘천행 지하철을 타고 남춘천역 하차
버스 갈아타신 후 중앙시장역 하차
중앙시장 찻 길 맞은편 위치
테이블 4개로
1961년부터 시작 하였다는 이 곳은
1970년도쯤에 한 번,주인이 바꼈으며..
몇 년전? 일하시는 직원(조카?)으로 또 한번, 주인이 바꼈다고 합니다.
지금은 옆 가게로 이전, 이 곳은 음식재료를 만드는 공간으로 이용되고 있었어여..
숯이 가게 앞에 있어
사진에 담아봅니다 ><
이 곳이
이전한 곳 이구여..
이전한 지.. 1년 정도 된 듯 했어여..
내부의 모습
제가 토요일 오전,11시 50분쯤
이 곳에 도착 했는데.. 벌써 손님들이 있네여 >_<
어렸을 때 봤었던, 드럼통 테이블이 인상적 입니다,
요즘은 보기 힘들잖아여 ^^;;
가게 벽면에는
방송에 소개 되었다는 액자들이 있었구여..
이 곳의 메뉴판 입니다.
손님이 주문을 하면,
이곳에 표기를 해놓아여 ><
기본 2인분이라고 하기에
혼자 왔음에도..2인분을 주문 했습니다.
가장 많이 찾는다는..뼈없는 닭갈비 로요 ><
주문을 하자
물과 물수건이 제공 되었구여..
기본반찬이 제공 되었어여..
참나물 부추 무침
이거 정말 별미였어여 ><
과하지 않은, 양념이라..입안에 착착 감기며.. 닭갈비와도 잘 어울렸습니다.
상추,껫잎,풋고추
마늘,양파
양념장
동치미
동치미 맛은 그냥 그랬어여 ㅠ
기본 반찬에 이어
숯 불이 나왔습니다.
이 곳은
숯불로 석쇠 위에서 닭갈비 구워 먹는
옛 방식 그대로 입니다.
손님들이
제일 많이 주문 한다는 뼈 없는 닭갈비 (기본) 2인분
최소한의 양념으로
닭 본연의 맛을 잘 살렸다는데... 그 맛이 궁금해 집니다.
석쇠에서 굽는 닭갈비는
잘 타서 자주 뒤적거려야 한다네여.. >_<
찬란이는 사진찍으랴..닭갈비 뒤적거리느랴..
쉴 틈이 없었습니다.
조금씩 익어가고 있네여..
이 닭갈비는
뼈 없는 닭갈비에여 ^^;;
짜잔!~~ 드뎌 다 익었습니다.
이 닭갈비가 바로 춘천 원조 닭갈비
우리가 알던, 철판에 볶는 방식의 닭갈비와는
맛 자체가 다르겠져? >_<
2인분의 양의 닭갈비
다 익었습니다,
이제는 먹을 차례..
안타게..
석쇠 가장자리로 옭겨놓은 뒤..,
상추위에 껫잎 얹고
그 위에 닭갈비와 부추, 마늘과 양념장과 함께.. 먹으면...!!
완전 ㅠㅠㅠㅠㅠ
제가 바로 전에
떡볶이와 군만두를 먹었음에도
입 안에 착착 감기는 느낌을 받으며 먹을 수 있었습니다.
숯 불 잔향과
담백한 닭갈비의 맛을 그대로 느낄 수 있었는데여...
자극적이지 않은,
담백깔끔한 맛 이었어여...
와!~맛있다..라는 감흥보다
먹으면 먹을 수록, 끌리고
자꾸 입 안으로 들어가는 그런 맛?
그 맛이
원조 닭갈비 맛 이였다는 걸..
찬란이는 처음 알았습니다. 정말 색다른 경험 이었어여 ^^
이 집, 된장찌개 맛이 좋다고 하기에
밥과 된장찌개를 주문 했는데여
주문을 하자
깍두기가 추가로 제공 되었구여..
밥과
된장찌개 입니다.
된장찌개는
원래 석쇠 위에서 좀 더 끓여먹어야 제 맛 일텐데...
닭갈비가 탈까봐 아주머니께서
숯 불을 철판으로 막아 논, 상태여서
된장찌개가 끓지 않고 미지근 한 상태 ><
그래서 그런지
생각처럼, 맛있지는 않았답니다. ㅠ
조미료 맛이 >_<
다 먹은 뒤
티타임!~~ 커피를 무료로 제공이 되고 있었구여...
커피 한 잔을 먹으며
원조 닭갈비를 먹어봤다는 기쁨? 작은 즐거움을 느끼고 있습니다.
토요일 낮 12시가 넘으니깐,
이제 홀 안은 빈 테이블이 없었어여..
늦게 오신 분들은
밖에서 기다려야 겠져? ><
석쇠로 구운
이 닭갈비가 바로 춘천 원조 닭갈비였고
그 맛은
화려하지 않았지만,
담백깔끔함에..자꾸 입 안으로 들어가는 묘한, 매력이 있었습니다.
지하철 7호선 상봉역에서
경춘선 지하철을 타면, (급행) 1시간 정도면, 남춘역 도착하니
춘천의 명물 닭갈비,막국수를 즐기실 분들은 참고 해 주시구여..
우리가 알고 먹던, 닭갈비와는 달랐고
처음 닭갈비가 나왔을 때 그 방식 그 대로
기본에 충실했다는 원조 닭갈비를 먹고 온,
이상,
아무개님 이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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