떡볶이

저렴하고 푸짐한, 구로시장 칠공주 떡볶이

[유치찬란] 2010. 10. 2. 00:27

안녕하세요 유치찬란 입니다.

 

대형 할인점의 공세에

서민경제의 한 축인  재래시장이 도태되고 있는 현실에... 

재래시장의 모습을 그 대로 유지하며..

풍성한 볼거리와 먹거리를 가지고 있는 곳이  있습니다.

 

시대가 변화면서,사람들의 식생활이 변했지만..

저렴한 가격에.. 푸짐하게 먹을 수 있는..할머니의 정이 넘치는 떡볶이에  

많은 분들이 열광 하고 있는 곳이 있는데..그 곳이 바로.. 구로시장 칠공주 떡복이 입니다.

 

 

 

찾아가시는 길

구로역에 내리 신 후..

AK 플라자 (애경 백화점) 쪽으로 나오면... 육교가 보입니다.

 

육교를 건너 가세요 ^^

 

 

육교 위에서 바라 본 모습

천주교 구로2동 성당 건물이 보이는 계단으로 내려가세여...

 

 

조금만 직진 하시면..

버스 정류장이 보입니다.

 

이 곳에 서는 버스는

모두 구로시장에 간답니다. ^^

 

 

구로시장 역에 내리신 후

길 건너 가셔야 해여....

 

길 건너 간 후....건너는 방향에서 왼쪽 방향으로..60여미터 직진

 

************중요***************

사진에 보이는 뜌레쥬르 (인의 한의원) 골목까지 걸어가세요....

 

그 골목 안으로..직진 하시면...

칠공주 떡볶이 집이 바로 나오거든여..^^

 

 

이 곳 입니다. ^^

 

일곱분의 할머님들이.. 40여년부터..떡볶이 장사를 해오셔서...

칠공주 떡볶이라는 말이 생겨났는데...

 

10여년 전.. 한 할머님은..

손주 봐주면서..아드님에게 용돈 타쓰신다면서.,.장사를 그만 두셨구...

여섯 분이 계속 떡볶이를 팔고 계시는 곳 입니다.

 

 

몇일 전 부터,,,한 할머님께서 아프셔서 못 나오시구

다섯 할머님께서 장사를 하고 계셨습니다.

 

 

여러분들에게.. 이해를 돕고자.,.

사진에 번호를 매겨 놨습니다.

 

1번부터..5번까지.. 순서대로.. 떡볶이를 먹어 봤거든요 ^-^;;

 

 

1번 할머니 떡볶이

 

떡볶이집 마다.. 기본적으로,,

어묵과 꼬마 김밥이 있기 때문에.. 사진은 생략 하겠습니다.

 

 

1번 할머님의 떡볶이 판

 

 

떡볶이 1인분 (천원어치)

 

양에 놀라고 맛에 놀라고..^^;;

기본적으로.. 떡볶이와 삶은계란,어묵이 들어가는데..

가격이 단 돈 천원...

 

할머님의 정을 느낄 수 있는 떡볶이집 이었습니다.

저는,. 다섯군데 모두 도전 하기로

마음 먹었기에.. 삶은 계란은 빼달라고 했습니다.

 

삶은 계란은 쉽게 배부르잖아요 ^^

 

 

어묵을 미리 먹고..

떡볶이 떡만 사진에 담아봅니다.

 

 

이 집의 떡볶이는..

아주 살짝 매콤? 하다는 느낌을 받았습니다.

(맵다는 게 절대 아닙니다. ^^ )

 

그리고...

어렸을 때 부터 느껴온.. 익숙한 맛의 옛날 떡볶이 맛 이었구요..

 

 

2번 할머니 떡볶이

 

2번 할머님의 떡볶이 판

 

 

앗..계란을 담아 주셨네여..

떡볶이 1인분이.,. 많은 분들이 먹는 스타일의 모습 입니다.

 

 

이 곳 떡볶이는..

1번 할머님 떡볶이 보다..  달큰하다라는 느낌을 받았습니다,

달달한 느낌^^;;

 

어렸을 때 부터 느껴온, 익숙한 맛이 있기에...

남녀노소 먹기..무난한 맛 ^^

 

 

3번 할머니 떡볶이

 

3번 할머님의 떡볶이 판

 

 

사실..

이때부터 배가 불러와서.. 정확한 맛을 못 느꼈을 껍니다.

 

첫번째, 두번째 떡볶이와 맛이 살짝 달랐던 건 틀림 없었고,,,,,

역시..익숙한 맛이 있는 떡볶이

 

 

제가 말하는 익숙한 맛이란..

화학조미료의 맛이 있다는 건데.. 나쁜 뜻으로 말할려는게 절대 아닙니다.

 

우리에게.. 친숙한 그런 맛이라는 뜻 이에여..^^

 

 

주머니 사정이 얇은..학생들에게..

손 쉽게 허기를 채울 수 있는.. 떡볶이 다운 떡볶이..

 

싸고 푸짐한 떡볶이가..

이 곳 구로 시장 칠공주 떡볶이 입니다.

 

 

 

4번 할머니 떡볶이

 

4번 할머님의 떡볶이 판

 

 

이 곳의 떡볶이집들의

거의 비슷한 맛을 가졌지만..약간씩..차이가 있더라구여...

 

그 이유는...

설사.. 똑같은 재료를 썼더라두 (그럴일 없겠지만여 ^^;;)

만드는 분들이 다 다르시구...

제가 먹을 때.. 떡볶이가 끓여진 정도가 다 달랐기 때문 일 수도 있지만..

 

분명한 건..

각각의 떡볶이마다..맛의 편차가 조금씩 있었습니다.

 

 

이 떡볶이 만큼은..

아주 살짝.,. 갈현시장 할머니 떡볶이 맛과 비숫 했습니다.

(제가 배부를 상태여서..

입 맛이 예민해 져서 그런지...미원의 맛이 제대로 느껴지더군요..)

 

 

 

5번 할머니 떡볶이

 

 

 

5번 할머님의 떡볶이 판

 

 

episode

첫번째 떡볶이를 먹었던.. 1번 할머님께서..

사진 좀 그만 찍으라고... 할머님 특유의 투박한 말투로...

저에게 나무 라십니다. ㅠ

 

순간...  그 곳에 오신... 다섯 가게 손님들과 다른 할머님들의 시선이..

저에게 향했답니다. ㅇ(>.<)ㅇ"

 

아무개님은..순간 얼음

얼음이 되었지만...

 

우리 맛탐 회원님들에게 보여주고픈...

마음에.... (스스로) ~ 하며...

 

사진을 계속 찍었답니다.ㅠ

 

 

 

다른 할머님들은

웃으며 잘 대해 주셨는데...

 

마지막

다섯번째 할머님이 말씀 하십니다.

 

다음에 와서..처먹지.. 다섯군데 다 처먹냐!~

다섯번째 할머님의 걸죽한..입 담....

 

배불러서...

반절만 먹고 나와야지.. 혼자 맘 속으로 생각하고 있었는데...

 

어쩔;;ㅠㅠㅠㅠㅠ

 

 

남은 떡볶이를 다 먹을 수 밖에 없었답니다... >.<

 

 

마지막 먹은 떡볶이도..

익숙한 맛의..남녀노소 다 좋아할 만한..무난한 맛을 가진 떡볶이 였어여...

 

 

 

이 두개는 도저히 먹을 수 없었는데..

아까 할머님의 말씀이 생각나... 다 먹을 수 밖에 없었답니다. ㅠ

 

 

다 먹으니..할머니께서 미소를 남기시더군요 ^^;;;

 

사실... 4 곳만 먹고..그냥 갔음..

할머니께서. 진짜 섭섭해 하셨을 듯 ㅠ,ㅜ

 

 

 

갠적으로는..

제가 맨 처음 먹었던... 이 곳이 괜찮았지만..

 

전 적으로..

제 개인적인 취향인데다가..

 

제일 먼저 먹었기 때문에..그렇게 느꼈을 꺼에요...

 

 

분명한 건..

이 곳의 맛들이 비슷비슷 한데다..

제가 먹었을 때의 떡볶이 끓인 상태가..

모두 달랐기 때문에... 어디가 더 맛있다~라고 말씀 드릴 수가 없지만,,,!!

 

 

이 곳은..

천원에...계란,어묵, 떡볶이를 푸짐하게 먹을 수 있는..

저렴하고 푸짐하면서도... 할머님의 정이 있는...정겨움이 넘치는 공간 이었습니다.

 

 

 

이 곳은..

대부분.. 단골 손님 이더라구요..

 

중고등 학생 뿐만 아니라..아저씨...

애 낳기 전 부터..다녔던 아주머니는  애 낳은 후..아기랑 같이 오는 등...

옛 정취가 풍기는 그런 곳 이었구여..

 

 

이런, 옛 정취가 풍기는..

옛날 스타일의 떡볶이 먹으러,..

구로시장에 가보실래여?? 칠공주 떡볶이 먹으러여....^^

 

이상,

아무개님 이었습니다.

 

 

epilogue

  방송국 PD님이랑 대학로 선다래에 이어

  신당동 떡볶이 타운을 들렸다가 간 곳이

  이 곳, 구로시장 칠공주 떡볶이 입니다.

 

  이 곳의 episode 는

  이 곳 할머님들이.. 카메라 촬영을 거부하다 시피 해서

  정말..구박 받으며..떡볶이를 먹었답니다. >ㅅ<

 

  할머님들의 구박, 사람들의 시선 >ㅂ<

  MSG의 맛이 강한데... 구체적으로 맛을 말해 달라는.. pd님..ㅠ.ㅜ   

  차마..그 익숙한 맛이라고 말을 못하겠기에...

  그 곳에선, 떡볶이 맛을 제대로 얘기 못 하고 얼버 무리며..

 

  사진상..6번,4번,2번..할머니 집을...

  선다래 분식에 이어..떡볶이 네 그릇을 먹었답니닷..ㅇㅅㅇ

  담 장소인.. 영도분식 모임시간이 늦어질 꺼 같아..

  정말.. 개 눈 감추듯. 순식간에 먹었던 거 같아여..>.<

 

  영도분식에 이어..장수만두 까지 가고..

  서울갈비까지.. 갔던,  아무개님 >ㅅ< ..... 정말 폐인모드 찬란 이었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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