떡볶이外

너~ 매운 맛 좀 볼래?? -명동 할매 낙지

[유치찬란] 2009. 7. 2. 16:12

안녕하세요 유치찬란입니다.

 

비가 많이 내리던 오전..

명동에 들린길에..60년 전통의 명동 할매 낙지집을 가봤습니다.

 

 

이 곳..

명동 할매 낙지집은

전주 중앙회관,금강 섞어찌게,영양 통닭집과 더불어

아무개님이 이모손에 이끌려

초등학생 시절부터 먹어본...추억이 있는 곳이랍니다.

 

세월이 무색할 만큼..

그 때..그 맛이 유지되는 곳이기도 하구요... 

 

들어가는 입구랍니다.

생각보다 좁져??

 

이런..좁은 골목을 지나야

할매낙지 집을 들어갈 수가 있답니다.

 

제일백화점 있던 시절,,

틈새라면집이 이런 골목에서 영업을 했었답니다.

그 땐..정말..틈새라면집이 .......!!!!

 

 

홀의 모습입니다.

바깥에선 강한 소나기가 내리치고 있는 가운데..

아무개님은 오전11시쯤에 도착하니..

 

내부엔 손님이 두 분 뿐이 없었습니다.

 

몇년만에 와보니..

의자가 등받이 의자로 바껴져 있네요...

 

 

방송에 나왔다는 홍보액자가 즐비 해 있었습니다.

 

할매낙지집에선

전에 볼 수없었던...그런 풍경이네요..

(방송에 나와도..홍보액자를 안 달았었는데..)

 

암튼,방송에 수 없이 나온 그런 맛있는 집이랍니다. ^^

 

 

 

가격표입니다.

7천원은 결코 비싼 가격이 아니랍니다.

 

아무개님이 초등학생 시절..4천5백원였으니...

그 동안 물가 오른 걸 생각한다면...

 

(전주중앙회관의 곱돌 비빔밥이 초등학생때 6천원이었는데..

지금은 9천원인 것처럼.. 생각보다 많이 오르지 않은 가격이랍니다.)

 

주방의 모습입니다.

양파와 양배추,고추장,마늘의 모습이 보이네요.. 

 

 

거의 모든 사람이

잘 못 아는 것중의 하나는...

 

(아주매운) 고추가루만 쓰면, 진짜 맵고 맛있는 줄 안다는 거랍니다.

그 건..잘 못된 생각이랍니다.

 

이 집 처럼..문전성시 되는 곳들은

두가지 이상의 고추가루를 쓴다는 거죠..^^

 

 

최근 매운 떡볶이로 많은 사랑을 받고 있는

선릉역 떡볶이도..두 가지 고추가루를 쓴답니다.

어떻게 아냐구요?? 아무개님 이잖아여 _-ㅋ

 

매운 고추가루와 안 매운 고추가루와의 조화..

그 비율에 따라 맛이 좌우 된답니다.

 

반찬은 단촐해 보입니다만...

아무개님이 초등학생 시절과... 똑같은 반찬.........!!!

 

역사가 있는 그런 반찬입니다.

 

 

제가 주문했던

낙지백반의 낙지가 다 조리된 모습이구여...

 

(색감이...ㅡ.ㅡ  잘 못 찍힌;;ㅠㅠㅠㅠ)

 

주문을 하자

먼저 나온 반찬입니다.

 

이 오뎅국...국물 맛..진짜..죽입니다.

아시는 분은 다 아는...깔끔한 맛..!!!!

 

초등학생때 접해 본 맛과  똑같은..

변함없는 맛!!! (이 곳 음식들은 다 그렇답니다.^^)

 

콩나물도 진짜 맛있답니다.

 

처음 접해본 분들은..

잉?? 애게...왜이리 싱거..

맛없어..하실 지 모르겠지만..

 

그 건, 모르시는 말씀...

매운 낙지의 맛을 상쇄시켜주는 역활을 해주는 거랍니다.

 

같이 드셔보심..그 콩나물의 참 맛을 느끼실 수 있을 꺼에요^^

 

 

드뎌 주인공인 낙지볶음이 나와주셨습니다.

 

예전과 달리진 점은 단 하나...

낚지볶음 밑에 깔아주는 양배추 양이 확, 줄었다는 겁니다. (그 예전, 신당동 떡볶이처럼...)

 

 

먹는 법은 간단 합니다.

이렇게 밥을 엎고.. 비벼 먹으면 되는거랍니다.^^

 

 

먹음직 스럽져??^^

 

이렇게..한 입,,,

 

 

또 한 입,,,

먹다보면..이 집의 참 맛을 느끼실 수 있을 꺼에여..

 

뒷 맛이 너무나 좋은.. 매운 감칠 맛이 있는 곳이거든요 ^^

 

아..맵다매워..하시면..

시원한 오뎅국이나.. 콩나물을 먹으면..매운 감이..확, 줄어든다는 거죠^^

 

 

 

끄억...잘 먹었습니다. (__+)

 

자기도

매운 맛 느끼고 싶으면, 명동 할매낙지 먹으로 오세요...

 

정말 맛 있는 곳이거든요^^

 

 

이상,

몇 년만에 추억의 장소를 다녀 온, 아무개님이었습니다.

 

 

떡볶이를 좋아하는 사람들이 모인 동호회

 

는 탐구생활

http://cafe.daum.net/topokkilove 

 

많이 사랑해주세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