떡볶이

명화당 명동 1호점

[유치찬란] 2026. 1. 5. 18:22



 

 

“명화당 명동1호점“은 1980년에 오픈 한 46년 전통 분식집입니다.

 

1월 1일 새해 첫날 오전 10시 쯤에 방문해 보니 벌써 손님들이 있었고 무 한 박스,  시금치 한 박스 다듬는 직원 분의 모습도 볼 수 있었습니다. 

 

이틀 동안 떡볶이, 냄비국수, 김밥, 쫄면을

주문해 먹어봤습니다. 

 

- 떡볶이 

 

매콤 달콤한 쌀떡볶이.

외국인 손님이 많다 보니? 무난한 맛이 특징입니다.

다만 먹다 보면, 양념 맛이 익숙해지면서 떡 식감이 뇌를 자극시키고 지배한다는 재밌는 경험을 하게 됩니다. 

 

  비고) 이곳의 주력 메뉴가 아니다 보니 오후에 방문하면, (오랜 방문의 경험 상) 떡볶이 조리 상태가 들쑥날쑥 할 수도 있습니다. 

 

 

-  냄비국수 

 

보통의 건어물 육수와 다른, 슴슴하지만 깊은 육수에 풀어진 부드러운 계란,  유부, 쑥갓, 완당(물만두) 등과 중화 면으로 만들어진 냄비 국수는 자극적이지 않은 맛이 특징입니다. (...면이 슴슴하다 싶을때 길쭉한 깍두기와 함께 먹어야 맛의 궁합이 맞더라고요. )

 

  비고) 냄비국수는 국물 뜨거워야 맛의 매력이 up” (국물이 미지근하게 제공될 때도 있습니다.) 

 

 

 -  김밥

 

명화당 김밥은 이곳의 시그니처라 할 만큼 많은 분들이 포장해 가는 메뉴입니다. 

 

  홀 손님은 외국 손님이 많은데 포장 손님은 한국인이고 대부분 김밥 포장 손님“ 

단맛과 신맛이 더해진 초대리 밥으로 만든 김밥은 특이하게 오이뿐만 아니라 시금치도 함께 들어갑니다. 

 

갈색 빛 초대리 밥“ 

시큼달큰한 김초밥과 흡사한, 꽤 강한 맛을 가진 묘한 매력의 김밥입니다 

 

 

 -  쫄면 

 

특이하게도 시금치 콩나물 “무침”이 들어가는 쫄면”

맛과 간이 쎈 편이라 비빌 때 양념장을 좀 덜어내고 비비는 것이 팁“일듯 싶습니다. 

 

양념된 콩나물과 시금치 등 식감과 양념 맛이 꽤 자극적이게 다가 온 쫄면도 이곳 김밥만큼, 다른 곳에서는 맛 볼 수 없는 묘한 매력이 있는 것 같네요. 

 

__________

 

자극적인 메뉴들이 저에게는 익숙하지 않았지만, 국산 쌀, 국산 고춧가루, 국산 돼지고기 등 좋은 재료만을 고집하는 명화당은 요즘의 분식 트렌드와 차별화된 다른 매력이 있는 것 같습니다. 

 

- 에필로그 

  연하게 조리되면 희안하게 구수한 콩맛(= 이곳 떡볶이의 아이텐티티) 이 느껴지는 철길 떡볶이처럼 저는 향과 맛에 예민한 편인데요. 

  향수도 은은한 향의 조말론 잉글리쉬 페어 앤 프리지아가 좋고 (요즘은) 오렌지 비터스 향수에 빠지게 된 것처럼 개개인의 취향이 다들 있을 것 같습니다 

  물론, 떡볶이는 그맛이 그맛이다. 라고 하실 분도 있겠지만…. 이왕이면 차별화된 맛과 함께 그 분식집에 대한 스토리를 담고 싶은 유치찬란이네요. 

 

여긴 그냥 간단하게 올렸습니다.

 

 

#명화당 #떡볶이 #떡볶이맛집 #명화당명동1호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