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유치찬란입니다.
13년 만에 압구정 신사시장에 있는 *쌍둥네(쌍둥이네)를 다녀왔습니다.
- 네이버 검색은 ’쌍둥네’
영수증에는 ’쌍둥이네‘ 로 표기되었더라고요.
13년 만에 방문했음에도 시장 안은
예전과 크게 달라보이지 않았습니다.
시장 끝 자락, 노점식이었던 떡볶이집은 8년 전, 사선 방향 쪽 가게 안으로 이전 했습니다. 그 때 제 기억엔 순대 국도 팔고 그랬을 거에요.
- 재미있었던 에피소드는 13년 만에 방문했음에도 이곳 아드님께서 제 목소리를 기억하고 계셨다는 것이었습니다.
예전부터 김말이가 인기 있던 곳이라
이번에도 떡볶이와 김말이 주문했습니다.
월요일 “오픈 시간”인
‘오전 10시 쯤 방문”’했는데요.
주문하고 제공받은 떡볶이 밀떡이
푹 조려진 상태의 떡도 있었고
갓 끓여진 떡이 각각 섞어져 있어서
순간, 떡을 섞어 쓰나 생각했었네요.
__________________
이런 생각이 문뜩, 들더라고요.
보통의 떡볶이집들이
떡볶이 판의 남은 떡볶이 양념을
새로 만든 떡볶이 판에 넣고 섞어서 만드는
것처럼,
“ 한 마디로 씨육수 개념처럼, ”
이게 이곳 만의 비법 + 노하우가 더해진 것이 아닐까 하는 아주 발칙하고, 엉뚱한 생각을 요.
제 생각이 틀렸다면,
단순히 전에 팔고 남은 떡볶이를 섞어쓰는 것뿐이 이야기가 안 되거든요.
(월요일 오픈 시간에 방문했었기에..)
아마도 제 엉뚱한 상상과 발칙한 생각이 맞을 것 같다는 생각에 이렇게 피드에 남겨보네요.
- 오픈 시간임에도 조리 정도가 꽤 많이 다른 떡들이 섞어져 있었거든 요.
설마 떡볶이 동호회 20년 동안 운영하고
전국 떡볶이 탐방 20년 동안 해 온 사람이
갓 끓인 떡 상태와
조려져 시럽화 돠어진 떡 상태를
구분 못 할까요? ㅎㅎ
대중적인 양념임에도 맛이 유독 진하긴 하거든요.
이곳이.
대중적인 양념이 더해진 달달한 맛으로 많은 분들에게 사랑받고 있으며
가게로 이전 후 연예인들 사인 보는 재미도 있는 곳 같다는 생각이 들었습니다.
- 카메라를 다시 가져가서 떡 단면 촬영해 볼까 하다가 그건 큰 오버고 가게 민폐 라는 생각에
그냥 간단하게 핸드폰으로 찍은 사진과 영상을 피드에 남겨봅니다.
1976년 준공되었다는 신사시장이 생겼을 때부터 떡볶이 역사가 이어진 “쌍둥이네“ 떡볶이 가게 자리를
30여 년 전, 두 번째 주인인 지금의 주인아저씨와 주인아주머니께서 이어 받으셨고
2025년 현재 주인아주머니와 아드님께서 압구정 신사시장 떡볶이 명맥을 이어 가고 있었습니다.
떡볶이를 먹은 후
두유라데와 사과 한 조각으로 리프레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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에필로그)
유튜브 채널을 어떻게라도 이어 가 보려고 처음에 이야기 되셨던 분께 계속 연락을 드렸었는데..
유튜브에 대한 미련에 결례를 범했던 것 같습니다.
뭐랄까 저에게 힘이 되는 사람, 의지할 사람이 필요했었나 봐요.
이제 유튜브에 대한 욕심과 미련을 접고
마음을 내려 놓으니
제가 좀 그랬더라고요.
좋은 장면 하나를 얻기 위해
너무 많은 촬영을 하고
편집에 대한 에너지도 너무 과했던 것 같습니다.
하루 이틀이면, 만들 수 있는 영상을
몇 주씩
때론 한 두달 씩,
머리 싸메고 좋은 장면을 담으려 했었고“
그렇게 힘들여 만들었어도
반응도 별루였고 결과도 좋지 못했으니
제 방식은 결국, 잘 못 된 것이었다는 생각이 들더라고 요.
물론, 봉사할 때 진이네 주인아저머니께 영상을 보여드렸더니 본인의 생각과 철학이 다 담겨져 있다고 좋아하셨고
유튜브 영상 허락 받으러 보여드렸던,
대문분식과 팬더하우스 주인아저시는 다큐멘터리, 자서전 같다고 너무 마음에 든다고 좋아하셨지만요.
- (유튜브 하면서 미리 영상 보여드린 곳이 이곳 세 곳이 유일하긴 했지만!!)
아무튼, 제가 촬영 선택한 분식집 영상들은 항상 최선을 다해 만들었던 것 같네요.
그냥 편하게 오늘처럼,
30분 편집하고
인스타그램 피드에 올리는 것이
몸도 마음도 편하다는 걸 깨닫게 되니
혼돈 스러운 마음도 있었던
맛있는 탐구생활 이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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