떡볶이

(청개구리 분식 명태채 김밥 또 다른 이야기) 생활의달인 대한민국 최고의 분식 전설 편. 2017 올해의 분식달인 TOP5 김천 김밥의 달인 (+면볶이)

[유치찬란] 2017. 10. 2. 21:15

 

 

 

프롤로그

우리들은 여러 음식을 통해 다양한 맛을 즐기고 있지만, (외식문화의 발달과 산업화로) 획일화된 맛에 익숙해지고 있습니다.

또한, 단 맛. 쓴맛. 신맛. 짠맛. 감칠맛. 담백한 맛 등 다양한 맛 중에 유독 외면당하는 것이 짠맛. 이 먹으면 건강에 해롭다는 상식과 선입견에 짠맛을 피하고 있습니다.

아이러니하게도 저희들은 짠맛을 인지하지 못할 뿐이지. 음식을 통해 많이 섭취하고 있는데 말이죠. (음식 맛이 강해지면서 음식 속 염도가 올라갈 수도 있는 것이고. 또 다른 (조심스런 접근) 시선으로 봤을 때 (이곳 김밥처럼 천연 조미료를 사용하지 않은 다른 가게의 일부 음식에 들어있는) msg는 나트륨이 있을 뿐만 아니라. 짠 맛을 인지하지 못하게 둔감 시켜주고. 가려주기 때문에 (음식 속 나트륨의) 그 양이 어느 정도인지 가늠할 수가 없을 수도 있다는 것입니다. (일부에서는 msg를 사용해. 나트륨 덜 먹을 수 있는 좋은 대안이 될 수 있다고 얘기하는 분도 있지만, 집이 아닌, 음식점 음식은 어떤 짠맛인지. 함량 또한 손님인 우리들은 실질적으로 알 수가 없는 함정에 빠질 수도 있다. 라는 것이죠. 단적인 예: 짬뽕)

(음식 속) 가려진 짠 맛이 인지될 정도의 짠맛을 피하는 것이 건강이 도움이 되는 것이 아니라. (이곳 김밥처럼) 칼슘 등의 미네랄도 포함된 천일염(재료)(+ 깊은 풍미를 가진 간장의 짠 맛 등). (몸에 꼭! 필요한) 좋은 짠맛과 나쁜 짠맛을 구별할 줄 알아야 건강에도 도움이 될 수도 있다는 것입니다. (물론, 과잉 섭취는 금물인 것이겠지만요.)

그런 건강한 음식 관점(시선)으로 봤을 때도 좋은 짠맛과 건강한 재료로 맛을 낸 이 김밥은 (함께 소개된 김밥 집과 함께) 보기 드문 좋은 김밥이다. 라고 할 수 있고. 김밥 맛도 방송을 통해 검증. 잘 표현하고 있기에 이곳과 함께 소개되는 종로 맛나분식. 국민시장 할매김밥. 공주 중앙분식 떡볶이에 대한 이야기를 생략하고. (이곳에 대한 또 다른 시선으로 얘기)해 보려고 합니다.


*음식이 맛있다. 맛없다. 라는 주관적인 입맛을 떠나서. 이 김밥을 통해 자기 자신의 식습관을 어느 정도 가늠할 수 있는 하나의 기준이 될 수 있다. 라고 생각되었거든요.  (평소 신선한 재료와 천연조미료로 맛을 낸 음식들에 익숙해 질 필요가 있다. 라는 것이죠.)

 

 

안녕하세요. 유치찬란입니다.

'청개구리 분식'은 2017년 10월 2일 생활의 달인 분식의 전설 편에 소개된 곳입니다. 오랜만에 찾아가봤습니다.

 

 

 

2017년 8월13일. 9월29일. 10월 1일 방문하다.

김천시 모암동에 위치해 있는 이곳은 주인아저씨와 주인아주머니. (일본 핫토리 요리학교를 졸업한) 아드님과 함께 운영하고 있었습니다.

 

 

 

방송 후 많은 분들의 방문에 주인아저씨는 찾아주시는 분들에게 좀 더 편안한 공간에서 대접하고 싶어 10월 5일부터 옆 건물로 옮겨 음식을 만들려고 한다고 얘기해주었습니다. (기존 가게는 없어진다고 하네요.)

 

 

 

메뉴판입니다.

 

 

 

음식을 주문하면 제공되는 국물입니다.

이곳 육수(국물)는 멸치 등의 여러 건어물과 채소+ & 천연 재료에 집 간장이 들어가고. 매실 청으로 멸치의 잡 내를 없애면서 특유의 맛과 풍미를 느끼게 해주는 특징이 있습니다.

매실 청이 들어간다는 것은 이미 (첫 방문 때) 국물 맛을 보며 알고 있었는데요. 이번에 먹어본 국물 풍미(향)가 미묘하게 다르게 느껴져 여쭤보니. 매실 청에 들어가는 재료가 방송 후 더 좋게 바뀌었다는 얘기도 들을 수 있었습니다.  

 

 

 

신선한 재료로 좋은 맛을 잘 이끌어낸 밥 맛 좋은 명태채 김밥입니다.

 

 

 

(교리 김밥에서 사용하는) 상주 쌀 등 인근 지역에서 재배한 좋은 쌀과 찹쌀로 밥을 짓는 이곳. 특히 최근에는 올 해 (2017년) 가을에 수확한 햅쌀을 사용. 밥 맛(풍미)이 더 좋아졌습니다. (이곳 김밥의 좋은 짠 맛에 대한 이야기를 하고 싶어서. 교통비 20여 만 원을 들여 한 달 동안 세 차례 방문하는 것이었는데요. 이번 마지막 방문 때 먹어보니 밥에서 단맛이 많이 느껴질 정도로 밥맛이 더 좋아졌고. 건강한 맛을 위해 볶아낸 천일염 사용 양도 줄여 맛의 밸런스가 더 좋아졌다는 것을 알 수 있었습니다.)

 

지난 번 방송 촬영 때 보았듯, 북어 다시마 멸치 육수로 지은 우엉 밥맛이 좋은 것은 당연한 것이겠지만, 햅 쌀로 지으니 그 풍미가 더 업그레이드되어져 느껴지더라고요.

 

 

*사진이 어둡게 찍혀서 노출을 높여 담았고. 밥에 화이트 밸런스를 맞춰 사진 보정했기에 밥이 희게 보이는 겁니다. 젓가락 든 사진이 원래 김밥 빛에 좀 더 가깝습니다.

 

 

3일마다 방앗간에서 짜낸 참기름과 통깨의 향으로 후각을 먼저 자극시키고. 밥맛까지 좋으니 입 안으로 술술 넘어가는 김밥이었습니다.

구수한 풍미와 단맛까지 느껴지는 밥맛이 먼저 느껴지고. 치아를 움직일수록 계란지단과 소시지 맛이 올라오면서 묘하게 올라오는 향긋한 풍미는 이전 방송을 통해 공개되었던 명태채의 부드러운 맛과 식감 外 박과 황태 마늘쫑 무 등을 간장에 조려낸 후. 청이 더해져 만들어진, 간장 양념이라는 것을 주인아저씨를 통해 먼저 얘기 듣고. 또 방송을 통해 알 수 있었는데요. 단무지 맛을 덮을 만큼 구수한 밥맛이 압도적으로 잘 표현되고. 재료의 어우러짐. 맛의 밸런스도 좋은 김밥이었습니다.

간수를 뺀 천일염을 볶아낸 것으로 간을 맞춘, 좋은 짠맛을 가진 김밥이라고 느껴져 프롤로그를 완성한 후 김천을 방문한 것이었지만, 김밥 속에 또 다른 노하우가 있었던 것이었습니다.



먹는 이의 반응에 따라서. 본인의 식습관도 알 수 있고. 맛의 기준도 될 수도 있는 김밥이라고 생각되었기에 흥미로 왔고. 많은 정성과 좋은 재료, 깊은 내공이 숨겨진 범상치 않은 김밥이라 관심도 갖고 있던 곳이라 자주 방문한 것이었는데요. (뭣보다 알고 있는 맛임에도 집에 가면 또 생각날 것 같다. 라는 느낌을 이번 방문에 강하게 받았던 것은 제철 곡식(로컬 푸드)은 진리라는 자연의 이치이기 때문일 것입니다.

 

 

*음식에는 가장 맛있는 온도라는 것이 존재합니다. 마산 창동분식의 박고지 김밥처럼, 밥이 따듯할 때 이곳 김밥 재료의 장점이 가장 잘 표현됩니다.

참고로 종로 맛나분식. 공주 중앙분식의 쌀 떡볶이는 뜨거울 때가 아닌, 어느 정도 식어야 좀 더 나은 식감. 쫀쫀한 쌀떡의 장점을 잘 느낄 수 있을 것입니다.

 

 

면볶이

떡볶이 양념에 떡 대신 우동 면이 들어간 흔치 않은 음식으로 주문을 하면, 둥근 프라이팬에 국산 고춧가루+&. 미량의 고추장. 대파. 당근. 양배추 등을 넣고 조리한 후. 대파와 통깨가 뿌려져 제공됩니다.

 

 

 

이번에 살짝 매운 고추 가루가 들어와서 (보통 사람 입맛 기준) 살짝 매운 맛도 느껴지기도 했지만, 일시적인 것이며. 이곳 떡볶이와 면볶이는 매운 맛보다는 기분 좋은 단맛이 어우러진 감칠맛이 풍부하게 느껴지는 특징이 있습니다.

 

 

 

이곳 떡볶이. 면볶이의 특징은 양념장 풍미가 은은하게 느껴지면서 고춧가루의 풍미가 도드라져 느껴진다는 것인데요. 당근. 대파에 양배추까지 어우러지니 시원한 청량감까지 느낄 수 있었습니다.

 

 

 

많은 분들이 김밥을 떡볶이(면볶이) 양념에 찍어먹고 좋아하지만, 사실 그 것보다 주목해야 할 비밀메뉴가 있(다.)습니다.  바로 공기 밥.  

따듯한 밥이 떡볶이소스 맛을 좀 더 업그레이드 시겨주는, 맛의 상승효과가 있기 때문입니다. 입 안에서 (소스에 숨어있던 감칠맛이 따듯한 구수한 밥이 더해져 살아나면서) 구수한 감칠맛이 폭발(포 텐이 터진다는 표현이 맞을 듯) 합니다 -> 단, 김 가루 등 첨가하지 않은 이곳 노하우가 더해진 밥이어야지만, 그런 밸런스가 좋은 맛의 감흥이 있을 수 있을 것입니다.

 



김천 매장뿐만 아니라 푸드 트럭으로 (월) 현대아파트. (화) 한일부곡. (수) 대신 코아루. (목) 월드 메르디아. (금) 교동 코아루. (토) 시청 옆 덕일 아파트. (일) 김천 혁신도시를 매일 오후 3시부터 오후 8시까지 주인아저씨가 운영한다고 합니다.

푸드 트럭의 떡볶이와 면볶이는 식용유를 살짝 먼저 두르고 고춧가루(+&)재료를 볶아내듯 고추기름 풍미를 살짝 만들어. 맛의 풍미가 더 오래 유지될 수 있습니다. 이는 포장 판매하는 음식이 식어질 수밖에 없으니. 맛을 좀 더 오래 좋게 하려는 주인아저씨의 따듯한 마음(배려)일 것입니다.

 


 



1. 이곳뿐만 아니라. 함께 소개되는 종로 맛나분식. 공주 중앙분식. 부산 국민시장 할매 떡볶이. 평택 대중김밥은 공교롭게도 우리 국산 쌀을 사용하는 공통점이 있고. 방송을 통해 이미 검증된 맛 집인데다가 올 가을에 수확한 쌀(제철 곡물)을 사용하기 때문에 지금이 맛 또한 가장 좋을 때입니다.

양념 맛이 강한 음식이 아닌, 좋은 재료로 맛을 낸 음식이기에.

2. 김밥은 재료의 풍미와 맛이 잘 표현되며. 뒷맛까지 깔끔합니다. (오래 씹을수록, 밥맛에 더해지는 다양한 풍미와 어우러짐도 느낄 수 있을 것입니다.)

* 시큼한 단무지 맛이 도드라지거나. 조미된 양념 맛으로 먹는 김밥이 아닙니다.

 

 

에필로그
공주 지역 주민의 인터뷰처럼, 생활의 달인 방송 후. 소개 된 곳을 직접 방문하며 느꼈던 점은 많은 분들의 방문에 골목이 활기차지면서. 골목 상권뿐만 아니라 지역 경제도 살아나는 하나의 문화가 형성되고 있다는 것이었습니다. (예: 강화도 (쫄면)분식 집과 김밥 집.)

단순히 방송을 통해서 좋은 곳을 알고. 간접 경험만 하게 되는 것이 아니라. 지역 문화를 이끄는 순기능(좋은 장점)도 있기에 함께 동참하는 것도 좋을 텐데요. (단 한 가지.) 본인 입 맛 기준으로 판단하지 말고. 그곳의 음식특징을 먼저 알고 방문 한다면, 만족도가 훨씬 좋을 수 있을 것입니다.


영업시간 낮 12시~오후7시30분
주소        경북 김천시 모암동 158-3  (바뀌는 가게 주소)
연락처   054-439-0804

* 당분과 나트륨이 많이 함유된 떡볶이는 열량도 높아서 반복 섭취 시 비만의 원인이 될 뿐만 아니라. 건강에 좋지 않을 수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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