떡볶이

경상남도 마산에서 먹은 6.25 떡복이.. 그 뜻을 알고보니

[유치찬란] 2011. 6. 23. 07:30

안녕하세요 유치찬란 입니다.

 

마산 역 부근, 한 재래시장에

6.25 떡볶이..라는 특이한 이름의 떡볶이집이 있다고 해서

 

지난, 토요일..다녀 왔습니다.

 

 

 

마산역  근처에 위치한

부림시장..

 

 

 

6.25 당시

병참기지 역활을 했던 시대적 배경이 있었으며..

70~80년대의 화려한 전성기를 가졌다는 이 재래시장은

 

그 화려함은 잊은 체..

점차 사람들의 발길이... 뜸해졌다고 합니다만,

 

아직도... 즐겨찾는 곳이 있다고 하니

그 곳이 바로 6.25 떡볶이 집이었는데여..

 

 

 

란이 방문시

인적이 없었던, 시장안에..

유일하게 사람들이 있는 곳이 있었으니...바로 이 떡볶이 집 이었습니다.

 

 

 

이 곳이 바로

6.25 피난 월남 떡볶이 집

 

일명..

6.25 떡볶이 집이라고 불리는 곳 이었구여..

 

 

 

6.25 전쟁때.. 생긴 집 이었나??

하는 의문이 생길 수 밖에 없었는데여...

 

우리 한 번,

이 떡볶이 집 이름의 유래를 알아볼까여? ^^;;

 

 

 

이 곳

매장 안의 모습

 

 

 

흠..알고봤더니..

방송에도 이미 오래전에  소개 된 곳 이었네여....>_<"

 

 

지역 신문에도

이 집에 대해.. 소개 된 적이 있었구여..

 

 

 

노점 시절..

 

 " 6.25 떡볶이 라고 불리게 된 건

   노점상 단속이 언제 닥칠 지 몰라  피란민처럼, 몰려 먹은데서 유래 되었다.

  

   그릇을 들고 서서 먹거나

   목욕탕용 의자에 앉아 쪼그려 앉아 먹어야만 했던,

   과거.. 어두운 시절에 생긴 말이라고 합니다.

 

 

 

이제야..

이 곳, 떡볶이 집에 대한 의문이 풀렸는데여..

 

그때 그 시절 추억을

고스란히 간직한, 6.25 떡볶이.. 

 

지금, 란이도 먹어 봅니다.

 

 

 

메뉴판

 

 

 

이 곳 떡볶이는

 

쌀 떡에

고추가루..물 엿과 후추가루등의 재료가 들어 갔는데여..

 

 

 

커다란, 둥글었던 철판 같은 판에

떡볶이를 끓이는게 인상적 이었습니다.

 

 

 

떡볶이 떡에 비해

상대적으로 어묵이 많이 들어가 있었구여..

 

 

 

손님이

떡볶이를 주문 하면,

 

대파등의 야채를 휘뿌리고

그릇에 담아 주십니다.

 

 

 

이 곳은

국물 떡볶이 外 .. 빨간 떡볶이가 있어..

손님들의 취향 따라 골라 먹을 수 있었습니다.

 

 

 

부침개와

튀김도 있었구여..

 

 

 

6.25 떡볶이 1인분

 

 

 

 

보기에는,

특별난 게 없어보이는

국물 떡볶이 였는데여...

 

 

 " 떡볶이 그릇 밑에

   화분 접시가 있었던게 인상적이야 "

 

 

화분접시

쓰이게 된 배경에는

아까도 언급 했 듯,

 

좌판에서 팔 던, 시절....

단속 때문에 옮겨다녀야 했고.. 떡볶이 그릇을

들고 서서 먹어야 했기에... 손님들이 넘, 뜨거워해

집에서 쓰던, 화분 접시를 이용하게 된데서 유래가 되었다고 하구여..

 

 

 

이제

먹음직 스런, 떡볶이..먹어 볼 까여? ^^

 

 

 

고추가루와 후추가루로

투박하게 만든 것 처럼..보이는 떡볶이 떡

 

 

 

젓가락으로 먹어보니

 

잉? 이게 유명 하다더니..

"뭐 이래"하는 반응이 나왔는데여..

 

 

알고 봤더니

이 곳은 이렇게 수저를 이용

국물과 같이 먹어야 한다고 하더라구여 ^^;;

 

 

 

국물과 같이..먹어보니..

자극적인 화려한 맛은 없었으며

 

어묵의 생선 맛과

고추가루와 물 엿, 후추가루의 조화가..묘한 맛을 일으켜..

 

먹다보면, 

이내 중독성을 일으킵니다.

 

 

어묵도 먹어보고..

 

 

삶은계란도

먹어보고여 ^^;;

 

 

 

 

" 이 곳 떡볶이는

  투박 스럽지만, 자극적이지 않고

  먹을 수록 끌리는 감칠 맛이 있다 "

 

감칠 맛이란...

..... 제가 꼭, 언급 안해도 아시겠져? ^^

 

부드러운 맛이 아닌,

투박하게 느껴진, 거친 감칠 맛이 있었습니다.

 

 

어묵의 향이 있으면서

물 엿의 달달함과 고추가루의 칼칼함의 조화로움이 돋보였던..

 

이상,

맛있는 탐구생활 이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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