떡볶이

떡볶이의 유래를 아시나여? 이것이 진정한 옛날 떡볶이다.-통인시장 떡볶이

[유치찬란] 2010. 2. 7. 20:08

prologue

   떡볶이의 유래..
   문헌에 의하면,  17세기 무렵 파평 윤씨 종가에서

   떡과 쇠갈비를 간장에 볶은것을 시초로.. 맛이 너무 좋아 궁중에까지 소개되었다는..
   임금님이 정월에 즐겨먹던, 귀한 음식....
   즉, 양반 음식인...궁중 떡볶이 입니다.

   (가래떡을 한양으로 가져가는 동안,
   시간이 길어져..딱딱해져.. 임금님 수라상에 올리지 못하니..
   고기와 야채를 듬뿍넣고,간을 하여 불에 달구어 올리게 되었다는 설이 있습니다.)

 

  이런, 궁중 떡볶이와 달리

   서민들 먹거리가 부족하던 시절,,

   떡에 간장만 두르고...

   배고픔을 잊기 위해 먹었던,..서민 음식

   떡볶이의  또다른, 첫 시발점 되었구여..


   우리 나라 떡볶이의 원조는
   마복림 할머니께서..

   1953년 잔치집에 갔다가..실수로 떡을 짜장에 빠드려..
   먹어보니 맛있어...떡볶이 아이디어가 생각나 팔기 시작했다는 설이

   설득력이 있고.. 그렇게들 알고 있으며... 알려져 있지만,

 

   어떻게 보면,
   떡볶이의 원조는

   궁중 떡볶이의 서민판..
   간장 떡볶이가 아닌가? 하는 생각을 가져봅니다.

 

   50년 이상의 전통을 지닌,그 간장 떡볶이의 통인시장으로 

   오늘 아무개님은 발길을 향합니다.

 

 

 

안녕하세요 유치찬란 입니다.

 

효자동은 

경복궁이 근처에 있다보니...

 

조선시대..

항상 궁궐로 출퇴근하는 관리들이 많이 살았고..

서민들도 많이 살았다고 합니다.

 

문뜩..

타임머신을 타고 조선시대로 돌아가고픈 맘에...

경복궁 안에 들어가 봅니다.

 

내가 바로..그 유명한..부여주의 공주닷...

아무도 없느냐!~~    나..성유리잖아 ^^;;

 

 

찾아가시는 길

경복궁역 2번 출구에서 10여분 직진..하면 나옵니다.

 

 

통인시장에서

다섯 분의 할머니께서 팔기 시작한,

50년 넘게 이어온 통인시장 떡볶이는..

 

어렵던 시절..

배고픔을 잊기 위해..

간장을 휙 두르고 만든., 음식이었다고 합니다.

 

지금은

처음 시작하셨던, 모든 분이 작고 하셨고..

40여년 전..이어받아 하고 있다는

(오늘 가려는...) 통인시장 원조 할머니 집과  효자동 옛날 떡볶이집이..

그 명맥을 이어가고 있다고 하네여...

 

 

이 곳이

얼마안남은..

원조..서울식 떡볶이라 생각하시고 이해하심 될 꺼에여..

 

 

유명세에 비해.. 소박한 모습 입니다.

 

녹두전등 부침개는 개당 3천원..

 

고기전등 류는  kg당? 6천원 이라도 합니다.

 

고기완자 전..

 

허파,간으로 만든.. 전

 

해물전..

 

이 곳의 떡볶이는

간장 떡볶이와 기름 떡볶이로 나누어 지는데...

 

미리 초벌 양념을 해 둔 후...

손님이 주문 하면, 다시 만들어주는 형식 입니다.

 

간장 떡볶이

 

고추기름으로 만든, 기름 떡볶이

 

 

솥뚜껑같은 무쇠 후라이팬에 볶아주는데.....

무쇠에 볶아주어 담백함이 있고..불 맛이 있답니다.

 

그 거 아시나여??

육수 안에 달군 무쇠를 넣으면..비릿한 잡 냄새를 잡아준다는 거...

 

시골 할머님들이..

음식을 만들 때.. 수저를 달궈 국이나 찌게에 담구는게..이런 원리 입니다.

저... 이 거....

한달 전 쯤? 음식 프로에서 보고 알았어요 ^^;;

 

 

 

첨, 보시는 분들은 이런 의문을 갖게 될껍니다.

어라..근데..

우리는 양념소스가 풍부한,,국물에 쫄여 먹는데..??

 

우리가 아는 떡볶이와 다르다...?

 

그런 생각을 하다보니..

떡볶이라는 이름에도 의문을 갖게 됩니다.

 

 

 

우리가...흔히 알고 있는

떡볶이라는 이름.. 왜 떡볶이라는 이름을 쓰지???

 

혹시..

이런 생각하신 분..아무도 안계시나요??

 

황당하신가요?? 당연한 거라... ^^;;

 

 

"떡볶이" 라는 이름......

==>당연히 우리가 흔히 알고 있는 이름이..떡볶이고...

떡볶이라 부르고..그렇게 알고있습니다.

 

 

 

 

사실..

떡볶이라는 말의 유래는 

prologue에 밝혔듯이..

 

만드는 과정에 볶는 과정이 있기 때문에

실질적으로는 떡볶음이 맞고...

그 조리과정에 유래되어.. 떡볶이라는 말이 생긴 거랍니다. ^^;;

 

,떡볶이라는 말이 생긴 건

궁중 떡볶이와 서민음식인 간장 떡볶이에..

볶는 과정이 있었기 때문에 생긴 이름이지만,

세월의 흐름에.,.. 우리 입 맛에 맞게 조리과정이 바뀐거구..

 

지금부터 보시는 떡볶이가..

떡볶이라는 서민 음식의 시초고...시발점이 되어..

마복림 할머니의 춘장 떡복이가 탄생되었고..

지금의 (고추장)고추가루의 빨간 떡볶이로 발전 되어진 거라고 생각하심 될 꺼에요 ^^

 

 

 

주문을 하면,

이렇게 기름을 두르고

초벌양념해 둔, 떡볶이를 볶아 주십니다.

 

떡볶이에 간장을 두르고 볶아여..

 

간장 떡볶이

 

이런식으로

기름과 간장을 두르고 볶아 주십니다.

 

기름 떡볶이

저는..

기름을 두르고 만들어 줘서 기름떡볶이 인 줄 알았는데...

고추기름으로 만들었다고 해서..기름떡볶이로 부르게 되었다네요 ^^;;

 

 

완성된 모습 입니다. ^^  

1인분에 3천원인데..각각 1인분씩의 양입니다.

 

기름 떡볶이

 

간장 떡볶이

 

 

솔찍히..

이 떡볶이는 어른들의 맛이에여...

 

단 맛이 없지만,

 

재료 그대로의 맛..

솔찍한 맛..을 그대로 보여줍니다.

 

단순한 맛이

오묘하면서도.. 깊을 수 있다는 건 아시져? ^^;;

 

제 개인적인 취향의 맛은 아니었지만..

한 번쯤은 이 떡볶이 맛에 취해..

옛 추억에 젖어보는 것도 좋을 듯 합니다. ^^;;

 

 

 

지금은

세월의 흐름에...

거대한 공룡..할인마트에 재래시장들이 무너지고 있고...

 

입 맛 또한..변하고 있어...

 

이 곳이 맛있다라고... 딱!! 말할 수 없는, 현실이 되어 버렸지만,

 

분명한 건...이 곳이

우리나라 길거리 음식인  떡볶이의 시초..

떡볶이의 원조격인...간장 떡복이가 있는 곳이며...

그 명맥을 이어가는 곳이라는 거져..

 

비록, 세월의 흐름에  식생활도 변해버려..

특색있는 맛...색다른 맛의 추억의 음식이 되어 버렸지만...

한 번쯤은..이 곳 떡볶이를 먹으며....옛 추억을 더듬어 보시는 것도 좋을 꺼 같네여...^^

 

 

 

알고봤더니

우리가 즐겨먹던 떡볶이

양반의 궁중 떡볶음이 아니라..

서민의 간장 떡볶음라는 음식이.. 발전 한 게.... 더 맞는 표현 이었으며,,

 

이런 깊고도 아픔이 숨어있는..

살기 위한,먹거리에서 발전 한거 였다는 걸,,

여러분들도 알아주시길 바라면서..

 

 

이상,

오늘은 좀..디테일하세 후기를 올린, 아무개님 이었습니다.

 

떡볶이를 좋아하심..링크 클릭..

떡볶이 카페에요 ^^

http://cafe.daum.net/topokkilove