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가 아주 오래 전 이곳을 좋아하고 자주 언급했던 이유 중의 하나는 맛도 맛이지만 주인할머니께서 무뚝뚝한 성격처럼 보이시고 말을 툭툭 내뱉으시는 스타일이시라 처음 방문하는 사람들은 당황하실 수도 있겠지만, 사실 정이 많으신 분이시거든 요.. 지금이야 주 고객이 어른입니다만, 예전에는 학생 손님도 많았었습니다. 가게 안에서 먹을 수 있었을 당시 학생들이 먹을 때면 더 줄까?~ 물어보고 떡볶이를 더 얹어주고 그러셨었거든요. 이렇게 따듯한 정이 오고 가는 공간이었는데요. 인터넷 발달로 타 동네 사람들이 오게 되면서 그 때가 18~19년 전후 쯤일 텐데 처음 방문하는 어른 들이 맛이 어떻다. 저렇다. 불평들을 하게 되니 주인할머니께서는 당황해 하시고 처음 보는 사람들을 경계하시게 된 적도 있었습니다. 떡볶이가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