떡볶이

촬영을 한다더니.. 방송국에 낚인 떡볶이집.. -삼양시장 떡볶이

[유치찬란] 2012. 2. 9. 07:20

 

 

 

안녕하세요 유치찬란 입니다. 


2주전, 떡볶이를 먹기 위한

전주 여행 중.. 한 통의 전화를 받습니다. 

 

이슈가 되고 있는 떡볶이에 대한,  방송을 준비 중인데

떡볶이 동호회분들이 모여

떡볶이를 먹고 있는 모습을  사진에 담고 싶다는,

KBS 아침뉴스 작가 였습니다.


일반, 맛 집 프로그램이 아닌

보도국 기자와의 촬영,  시사매거진 2580 기자와의 좋은 기억이 있었기 때문에

촬영에 응하게 되었는데여..


담당 작가는 

20년 이상 된, 역사가 깊은 떡볶이집들 중

뭔가 매리트 있는,

송에 한 번도 소개되지 않은, 숨은 맛집을 찾으셔서


춘천의 한 곳과

이 곳을 소개..

 

결국, 이 곳이 좋다며

이 곳에서 촬영 하기로 했었는데여..


갑자기 하게 된, 촬영..

 

고맙게도 맛탐 지인분들이 

인천,김포, 일산등 멀리서도  와 주셨지만, 


촬영약속 시간, 불과 40분전

"죄송하다며.." 갑자기 방송 컨셉이 바꼈다며...

차비를 줄테니.. 통인시장으로 와달라는 연락을 받게 됩니다.


(기자가) 아주 유명하고

방송에 여러차례 나온, 떡볶이집으로 촬영을 하기로 했다면서.. ;;; 


문제는 

저땜에 오신 고마운 지인분들이 있으신데;;;  저 혼자가 아니였기에..

이동을 거절, 촬영을 거절 할 수 밖에 없었는데여...


오늘 떡볶이집을 다시 방문해보니..

작가가 이런 사정으로 

촬영장소가 바뀌어 촬영을 못하게 되었다..

뭐..이런, 죄송하다는 말을...알려줘야 하지 않는건가여?

 

전화 한통도 없었다는 말에

마음이 씁쓸 하더군여...  

 

우리 모두

방송국에 낚인 거 맞나여? 

 

통인시장보다. 금천교시장 할머니 떡볶이가 원조인데

작가는 유명하지 않다면서 ㅎ_ㅎ"

 

 

 

찾아가시는 길

(버스) 미아 삼거리 역에서...

 

 

144번 버스를 탄 후...

 

 

롯데마트 삼양점 역에 내립니다.

 

 

 

바로 이 건물 안에 위치해 있답니다. >_<~"

 

 

25년 전통의 삼양시장 떡복이 >_<"

 

 

내부 안은

테이블이 4개뿐인, 소박한 공간 이었는데여..

 

장소 때문일 까여?

 

대부분의

남자손님들은 먹고 가시고

여자손님들은 포장해 가고 있었습니다.

 

 

 

특이하게 이 곳은

떡볶이 정식이 있었으며..

 

떡볶이 정식에 들어가는

재료들이 눈에 들어옵니다.

 

 

먹음직 스럽게 익어가는 떡볶이 >_<"

 

 

이제 먹어봐야 겠져? ^^

 

메뉴판

 

 

 

방송국에 낚여

정말 미안했던...지인분들 ㅠ

 

떡볶이를 함께 먹었답니다. >_<"

 

 

순대 함께... >_<"

 

 

 

그 날은

오뗄두스 디저트로 마무리 하며

비공개 모임은 마쳤었는데여...

 

사실..이 날은

떡볶이가 덜 끓여져 맛이;;;;

(제가 갓 끓인 거 달라고...괜히 말했었나봐여 ㅠ)

 

끓이는 정도에 따라

맛의 편차가 있는 곳이었지만, 함께 맛있게 먹었구여...

 

 

오늘, 다시 한 번 방문해 봤습니다.

 

떡볶이 정식에는

이렇게 김밥, 야끼만두, 몬난이,계란이 들어가기에..

떡볶이는 350원...상당히 저렴한 떡볶이 집 입니다.

 

 

떡볶이 정식

 

 

말랑말랑한 밀가루 떡 >_<"

 

이 곳은 갓 끓인 거나

너무 끓인 거 보다는, 적당히 끓인게 맛이 더 좋더라구여...

 

 

꼬마김밥도 함께 >_<"

 

 

아까도 언급했듯,

떡볶이 정식에는

야끼만두, 몬난이, 삶은계란, 김밥이 들어가 있었습니다.

 

 

국물에 으깨먹어야

더 맛있는 삶은계란 >_<"

 

 

개인적으로

몬난이는 싫어하지만,

한 번 먹어봤어여 ㅋ

 

역시!!!!

 

담 방문때는

몬난이 대신, 야끼만두를 먹을래여,,><"

 

 

국물이

달달하면서 시원해서...

속이 풀리는 느낌, 해장되는 국물 떡볶이 였습니다.

 

 

영업시간

오전 10시 ~ 오후 10시

 

 

지난번 방문 때..

떡볶이 끓이는 정도에 따라

느껴지는 감흥이 달라지는 걸, 알았기에..

 

막!~극찬 할 수는 없지만,

 

자극적이지 않은, 순박한 맛!!

 

정이 넘치는... 옛날에 먹던..그 맛의

떡볶이 집 이었던...

 

이상,

맛있는 탐구 생활 이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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