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녕하세요. 유치찬란입니다.
' 오달통 분식'은 2017년 4월 14일 백종원의 3대 천왕 학교 앞 분식 편에 소개된 곳입니다. 이미 몇 년 전 가 본 곳이지만, 정확한 정보를 이야기 하고자 방송 전, 미리 찾아가봤습니다.
2017년 4월 14일 방문하다.
김포 북변 동 초. 중. 고. 학교 주변에 위치해 있었습니다.
올해로 28년이 되었다는 분식 집.
오전 11시 영업시간에 맞춰 방문해 보니. 빈 테이블은 금세 손님들로 가득 찼습니다.
시간 때에 따라서 일반인들도 오고. 남학생. 여학생들이 찾아오는 곳이었습니다.
주방 안에서는 주인아주머니가 음식을 만들고 있었고. 주인아저씨는 홀에서 손님을 맞이해주고 있었습니다.
메뉴판입니다.
이번에는 라쫄 떡볶이에 만두사리. 삶은 달걀을 추가해 주문했습니다. 떡볶이 가격이 1,500원. 만두 4개가 5백 원. 가격이 꽤 저렴했습니다.
흔치 않은. 이런 식수대를 볼 수 있다는 것이 신기했습니다.
이곳은 주문 후 주방에서 즉석에서 끓여주기 때문에 뜨거운 그릇을 받쳐 줄 꽃 받침대가 테이블마다 놓여 져 있었습니다.
주문했던 라쫄 떡볶이입니다.
라면과 쫄면. 두 가지 면 사리를 동시에 즐길 수 있는 떡볶이였습니다.
조미된 춘장에 섞인 숙성 양념장의 익숙한 감칠 양념 맛에 매운 맛을 감싼 달콤함이 도드라져 느껴졌습니다. 이번 방문에 풍미가 깊은 양념 맛을 느꼈고. 참기름의 고소함도 이 라쫄 떡볶이에서 느낄 수 있었습니다.
저의 이야기에 주인아저씨는 우리만의 노하우라서 이야기 할 수 없다. 라고만 말해주셨고. 주인아주머니는 맞다. 우리는 튀김이 없기 때문에 고소한 맛을 위해 참기름을 넣고. 양념장 만들 때 양파 등의 채 즙을 쓴다고 말해주는 것이었습니다.
얇은 굵기의 떡볶이 밀떡이 반 띵! 반으로 잘라져 있(어.)었는데요. 떡볶이 떡을 반으로 자르는 기계가 따로 있는 것인지. 손으로 잘라낸 것인지 먹으면서 궁금하기도 했습니다.
반으로 잘라진 얇은 밀떡이라서 치아의 움직임에 느껴지는 떡 씹는 재미는 반감되기도 했지만, 쫄면과 라면의 두 가지 면 사리의 식감이 대체해주어 큰 아쉬움은 없었습니다. 이곳은 이렇게 먹는 곳이었으니깐 요. 즉석 떡볶이의 장점을 가지고 있는 곳.
어묵과. 추가로 주문한 만두도 함께.
떡볶이에 양파. 양배추도 볼 수 있었습니다.
추가로 공기 밥을 주문하면, 김치도 함께 제공됩니다.
조미된 김 가루와 참기름이 더해진 밥을 떡볶이 소스와 비벼 먹으면 되었습니다.
삶은 달걀을 먹지 않은 이유는 이렇게 밥을 비빌 때 함께 먹기 위해서인데요. 소스와 밥의 어우러짐도 좋게 느껴졌습니다.
살짝 익어서 새콤했던 김치와 함께.
사실 라면 쫄면사리가 들어간, 1,500원짜리 떡볶이에 더 이상 뭘 바란다는 것은 손님 욕심일 듯싶은 곳이었습니다. 변치 않고. 이어졌으면 좋겠다는 생각이 들기도 했었는데요. 가격 좀 올리시는 것이 좋지않겠느냐는 저의 이야기에 주인아저씨는 ' 4백원씩 팔기 시작한 떡볶이다. 조금 적게 남기면 되지않느냐. ' 면서 큰 욕심이 없어 보이셨습니다.
주머니 사정이 넉넉하지 않은 이근처 학생들에게 소중한 공간이었고. 어른또한 부담 없이 먹을 수 있었습니다. 이곳 오달통 분식은 주머니 사정이 가벼운 학생과 일반인들도 부담 없이 즐길 수 없는 학교 앞 분식집인 것입니다.
방송 전 쓴 글이라서 (스튜디오 촬영을 거절해.) 3대 천왕 방송에 통 편집이 될 지 방송될 지 알 수는 없지만, 분명한 것은 김포의 대표적인 분식집중의 한 곳이라는 것입니다. 3천5백 원 계산했습니다.
무지개 분식,
오달통 분식에서 도보로 5분 거리에 무지개 분식이 있습니다. 나리 산후조리원 바로 옆에 위치해 있었습니다.
무지개 분식은 생활의 달인 10년 특집. 10대 맛의 달인에 선정된 곳으로 큰 유명세를 치렀던 곳입니다. 올해로 71세 되신 주인할머니는 방송 후 1년여 동안 손님들을 감당하기 너무 벅찼다면서. 이번에 백종원의 3대 천왕 촬영 제의를 (제작진의 3번 방문. 두 번 제의) 거절한 곳입니다.
김포에서 가장 유명한 분식 집 두 곳이 도보 5분 거리에 있으니. 두 곳 또는 마음에 드는 곳을 방문해보는 것도 좋을 듯싶습니다.
1991년 이후 26년간 이 곳을 지켰던 주인할머니와 막내아드님이 손님을 맞이해주고 있었습니다. 생활의 달인 방송 전과 후. 꽤 많이 방문했었는데요. 이번에는 여유롭게 주문한 음식을 먹을 수 있었습니다.
주인할머니는 전 날에는 줄 설 정도로 손님이 많았지만, 비 오는 오늘 오전에는 좀 여유롭네. 라고 말해주시기도 했습니다.
이곳 떡볶이는 엿기름의 달콤함이 도드라져 느껴지는 특징이 있습니다. 달콤함과 매콤함이 공존하는 밀 떡볶이.
메뉴판.
이곳 주문 팁은 떡볶이만 주문하기 보다는, 떡볶이에 튀김이 더해진 잡탕. 떡볶이에 김밥이 더해진 김밥 잡탕을 주문하는 것이 좀 더 다양한 맛과 만족도가 높을 수가 있다는 것입니다.
김밥 잡탕을 주문했습니다. (제가 항상 올 때마다 주문하는 메뉴.)
떡볶이를 주문하면, 어묵 한 개가 더해진 어묵 국물이 제공됩니다.
김밥 잡탕입니다.
이곳만의 채소 기름이 더해진 밥맛이 좋은 김밥은 밥알이 살아있었습니다.
평범해 보이는 김밥 속 재료는 정말 특별한 것이 없어 보이지만, 희한하게 입 안에 착!~ 붙은 감칠맛이 있고. 좋게 느껴졌습니다.
엿기름의 달콤함에 매콤한 맛이 어우러진 떡볶이입니다. 탱탱함과 말랑거림이 좋은 밀 떡입니다.
탄력적인 식감의 말랑거림이 좋았던 밀떡은 선릉 역 1번 출구 앞에서 매운 떡볶이를 만들던, 원조 주인아주머니가 있는 광명 선매 떡볶이의 밀떡처럼, 식감과 맛이 잘 표현되고 있었습니다.
쏴~하게 톡 쏘는 독특한 풍미가 더해진, 매운 맛이 있었고. 그 매운 맛은 방송 전과 후 먹어봤을 때보다 살짝 더 맵게 느껴졌습니다. 저의 이야기에 주인할머니는 이번에 고추 가루가 밀가루처럼 곱게 빻아진 것이 들어와서 그 고추 가루 양이 좀 더 많이 들어가서 그럴 것이라고 말해주기도 했습니다.
사실 요즘은 떡볶이의 산업화. 프랜차이즈화로 떡볶이 맛이 천편일률 적으로 변해가고 있고. 어린 학생들은 그 맛에 익숙해져 떡볶이 맛의 기준이 점점 인스턴트 화된 맛이 되지 않을까 하는 우려가 있고. 그 우려는 현실로 다가오고 있는데요. 주인의 노하우가 있고. 정성이 담긴 이런 떡볶이 집들은 절대 없어져서는 안 될 소중한 곳이라는 생각이 들었습니다.
팁
1. 오달통 분식 라쫄 떡볶이는 춘장이 더해진, 조미된 감칠 양념 맛이 있고. 양파 등의 채 즙이 더해진 풍미가 있습니다. *익숙한 감칠 양념 맛에 단 맛이 도드라져 느껴지는 떡볶이입니다. 맛에 예민한 분이라면, 참기름의 구수함도 느낄 수 있을 것입니다.
짜장 등 익숙한 감칠 양념 맛에 더해진 달콤한 맛을 하고. 즉석 떡볶이 스타일의 면사리를 좋아한다면 추천.
2. 무지개 분식 톡 쏘는 향이 느껴지는 매콤함에 엿기름의 달콤함이 더해진 떡볶이입니다. 김밥 잡탕에 함께 들어간 누드 김밥은 채수 기름을 이용. 밥맛이 좋고 재료의 어우러짐도 잘 느낄 수 있었습니다.
조미된 맛이 덜해 상대적으로 깔끔한 단맛에 전형적인 판 떡볶이 스타일의 밀 떡을 선호한다면 추천.
3. 본인의 입맛 기준이 아닌, 방송에 소개된 음식점의 특징과 그곳 음식의 장단점을 이해하고. 방문한다면, 실패 확률도 적을 것이며. 더 좋은 감흥을 느낄 수 있을 것입니다.
4. 방송 후. 한 시간 이상 기다릴 수도 있습니다. 몇 주 후 방문하는 것이 덜 기다리고. 여유롭게 먹을 수 있을 것입니다.
오달통 분식.
영업시간 평일 오전11시~오후8시
주말 오전 11시~오후7시
주소 경기도 김포시 북변중로65번길 56
연락처 031-984-9157
무지개 분식
영업시간 토요일, 일요일 휴무
오전 11시 30분~오후 8시 재료 소진 시 까지
주소 경기도 김포시 중구로 15
연락처 031-983- 7212
* 당분과 나트륨이 많이 함유된 떡볶이는 열량도 높아서 반복 섭취 시 비만의 원인이 될 뿐만 아니라. 건강에 좋지 않을 수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