떡볶이

(20년 전 가격 그대로) 길음동의 떡볶이 1인분 천원인 분식집을 가봤더니 - 옛날 떡볶이

[유치찬란] 2015. 4. 10. 06:37

 

 

안녕하세요. 유치찬란입니다.

'옛날 떡볶이'는 천원 메뉴로만 이루어진 분식집입니다. 이곳에서 판매하고 있는 천 원짜리 떡볶이 맛이 궁금해서 찾아가봤습니다.

 

 

2015년 4월 7일 방문하다.

길음역 7번 출구 앞 골목에 위치해 있었습니다.

 

 

떡볶이를 팔기 시작한지는 40~50년 되었다고 하는 곳인데요. 정확한 연수는 기억할 수가 없다고 주인 할머니가 얘기해 주시면서. 포장마차 하던 자리에 아파트가 들어오는 바람에 10년 전 이곳으로 이전한 것이라고 말해주었습니다.

 

 

 

'옛날이나, 지금이나 무조건 천원.' 이라는 문구가 눈에 띄었는데요. 1인분 천원은 20여년 가격 그대로 유지하고 있는 것이라고 합니다.

떡볶이와 어묵, 떡꼬치, 튀김, 꼬마 김밥 등을 판매하고 있었습니다.

 

 

 

세월의 흔적이 느껴지는 튀김 솥. 이번 포스트에서는 위생 관련 부분은 생략하도록 하겠습니다.

 

 

 

매장 안을 들어가 보니, 따님 (며느님)으로 보이는 아주머니께서 김밥을 만들고 있었습니다.

 

 

 

여러 메뉴 중 떡볶이 1인분, 튀김 1인분, 꼬마김밥 1인분을 주문했습니다.

메뉴판

 

 

튀김1인분이 섞인 떡볶이 1인분, 김밥 1인분. 총 3천원 계산했습니다.

 

 

 

떡볶이를 먹어보니. 물엿의 단 맛이 도드라져 느껴졌고. 식으면서 짠 맛이 더 느껴지는 특징이 있었습니다. 떡볶이 식감은 과거 은희네 분식 포장마차 시절처럼 (현:그린네 은쟁반 ) 딱딱한 감이 있었습니다.

 

  두가지 어묵

 

 

튀김 중 두부가 들어가는 김말이가 마음에 들었는데요. 튀김 한 개당 250원이라는 가격을 생각했을 때전체적으로 나쁘지 않았습니다.

 

: 김말이 우: 튀김만두

 

좌: 오징어튀김 우: 맛살 튀김

 

 

꼬마김밥도 먹어봤습니다. 기름이 발려진 김이 치아로 끊어지지 않아 먹기 불편한 점은 있었지만, 부추, 달걀지단, 당근, 단무지가 들어간 꼬마김밥 맛은 나쁘지 않았고. 가격대비 매력 있는 김밥이라는 생각이 들었습니다.

 

 

 

옛날 떡볶이 총평

'이렇게 팔아서 남는 것이 있어요?' 저의 물음에 '그래서 많이 팔자나'라는 할머니의 답변처럼, 이곳은 가격의 매력이 있어 주머니 사정이 어려운 학생뿐만 아니라. 어르신들도 부담 없이 먹을 수 있는 곳 같았습니다.

떡볶이 품질에 아쉬움이 있기도 했었지만, 단 맛이 강한 떡볶이는 학생들이 좋아할 매력이 있었고. 튀김은 특별나지는 않았지만, 두부가 들어간 김말이가 눈에 띄었고. 꼬마김밥도 많은 분들이 좋아하고. 찾는 메뉴인 것 같았습니다.


영업시간 오전 6시~오후8시 (아침에는 김밥만 판매)
주소      서울시 성북구 길음동 543
연락처   02-912-6322

* 당분과 나트륨이 많이 함유된 떡볶이는 열량도 높아서 반복 섭취 시 비만의 원인이 될 뿐만 아니라. 건강에 좋지 않을 수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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